[KLPGA] 임희정, 루키 메이저 퀸 등극...KB금융 스타쳄피언십 정상

윤어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10-20 16: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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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사진: 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임희정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루키 메이저 퀸'으로 등극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이다연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 시즌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3승 고지네 오른 임희정은 다승 1위(4승) 최혜진을 1승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낸 임희정은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최근 석 달 사이에 8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는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특히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승부근성과 멘탈 매니지먼트로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줬다.  

 
신인 선수가 한 시즌에 3승을 올린 것은 2014년 백규정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2억원을 추가한 임희정은 상금랭킹 6위(6억8천193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8위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신인왕 포인트 310점을 추가하면서 1위 조아연과 격차도 좁혔다. 

 

지난 3라운드까지 단 두 개의 보기를 기록한 임희정은 이날도 노 보기 플레이로 불안하지만 견고하게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 9홀에서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임희정과는 달리 이다연은 한 타를 줄여 공동 선두가 됐지만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임희정은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고, 17번홀(파4)에서 천금같은 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이다연은 7번홀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날 3타를 줄인 박민지와 공동2위(13언더파 275타)를 차지했고, 모처럼 만에 예전의 모습을 보여준 오지현은 이날도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7위 이후 17개 대회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다승, 평균타수, 대상 포인트 1위 최혜진은 이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22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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