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1실점'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불펜 난조로 2승에는 실패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2 15: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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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 A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4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줘 1실점 했다.

류현진은 0-1로 뒤진 6회말에 터진 보 비셋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승리투수 요건을 안고 팀이 3-1로 앞선 7회초 라파엘 돌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토론토는 7회말 추가점을 뽑아 4-1로 앞섰지만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의 부상으로 대신 마무리 투수로 나선 앤서니 배스가 9회초 2사 1, 3루에서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았고, 류현진의 시즌 2승도 날아갔다. 

류현진은 비록 불펜의 '불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5.14에서 4.05로 크게 낮췄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수는 92개였고, 그 가운데 5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한편, 이날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10회부터 주자를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하는 '승부치기'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토론토가 10회말 공격에서 젠슨의 보내기 번트와 비지오의 볼넷, 트래비스 쇼의 끝내기 안타가 이어지며 5-4로 이겼다. 토론토는 시즌 전적 6승 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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