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타이틀 방어 나서는 박민지, "도전 자체가 값진 기회...퍼트에 중점"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1 15:15:46
  • -
  • +
  • 인쇄
지난해 대유위니아-MBN 오픈 우승...타이틀 방어-시즌 첫 승 '두마리 토끼' 사냥
▲박민지(사진: KLPGA)

 

'소리 없이 강한 여자' 박민지가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박민지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천525야드)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1/6,657야드)에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민지는 당시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의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한 끝에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바 있다. 

 

올 시즌 박민지는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지만 매 대회마다 기복 없는 플레이로 선두권을 위협하는 선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경기도 포천에서 열렸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대회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공동 선두로 대회를 마친 뒤 김지영과 긴장감 넘치는 연장 명승부를 연출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활약을 포함해 박민지는 올 시즌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 KLPGA 대상포인트 5위, 상금순위 6위, 평균타수 4위에 올라 있다. 

 

따라서 박민지의 현재 페이스는 언제 어느 대회에서 우승을 해도 놀랍지 않을 만한 정상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입장이지만 지난해 대회와 다르ㅏㄴ 코스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박민지는 일단 코스에 관한 어드밴티지 없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박민지는 KLPGA와의 인터뷰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는 점이 부담감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값진 기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민지(사진: KLPGA)
 

 

이어 그는 현재 컨디션에 대해 “지금 체력적으로 나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힌 뒤 "최근에 샷은 안정적인데 퍼트가 잘 안 떨어져서 이에 중점을 두고 대회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타이틀 방어 구상을 전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코스에 대해 박민지는 “연습라운드를 한 번 쳐봤는데 마음에 쏙 들었다."며 "그린이 작고 난도가 높지만 전장은 그리 길지 않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형태의 코스여서 재밌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