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성현 "커리어 그랜드슬램, 내 마음 속의 목표"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4 15:11:03
  • -
  • +
  • 인쇄
▲사진: 박성현 인스타그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성현이 필리핀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2019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은 앞으로 2년간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로고를 달고 활동하는 조건으로 70억원(추정액)이라는 여자골프 역대 최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후원 계약 조인식에 참석한 박성현은 "제가 이런 대우를 받아도 되는 선수인가 싶기도 할 정도로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LPGA 무데에서 3승을 거둔 데 대해 박성현은 "많은 부족함을 봤다."며 "겨울 훈련에 그런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한 효율적인 연습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샷이 불안정했는데 일단 올해는 샷에 대해 느낌을 찾은 것 같아서 만족도가 높은 연습을 했다."며 "퍼트 역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올해 테일러메이드에서 여러 퍼터를 테스트하게 해줘서 감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메이저 대회 포함 5승을 이번 시즌 목표로 내세운 박성현은 특별히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일단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 역시 달성하고 싶은 제 마음속의 목표"라고 밝혔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과의 경쟁에 대해 "내게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타누간은) 어리지만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며 "연습하면서 세계 1위에 다시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 선수도 1위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연습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연습을 하는 것이 제게 큰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사진: 박성현 인스타그램

 

한편, 박성현은 최근 타이거 우즈와 광고를 촬영한 데 대해 "다시 생각해도 떨린다. 촬영장에 도착해서 걸어가는데 우즈 선수가 연습하고 있기에 '잘못 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어릴 때부터 TV나 사진으로만 보던 선수와 악수하고, 말도 하는 상황이 꿈처럼 느껴졌다."며 "그날은 은퇴할 때까지 못 잊을 하루가 될 것 같다. 좋은 말도 많이 해줘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LPGA 투어 혼다 클래식으로 2019시즌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