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강풍 속 3연속 버디' 유해란 "한 달 전과 다른 코스...톱10 위해 최선"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0-24 15: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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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사진: KLPGA)

 

영암 사우스링스 코스에 몰아친 매서운 강풍도 유해란의 몰아치기 본능을 막을 수는 없었다. 

 

유해란은 24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 2라운드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버디쇼'를 펼치며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 

 

전날 강풍으로 경기가 하루 연기되면서 이날 다시 치러진 2라운드 경기에서 유해란은 10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 11번 호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한때 공동 2위 그룹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이후 두 차례 보기로 타수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2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3시10분 현재 유해란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 이소미와 5타 차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살아 있다. 

 

유해란은 경기 직후 이날 경기를 펼친 코스에 대해 "한 달 전(팬텀클래식)에는 바람이 이렇게 많이 안 불어서 괜찮은 코스인 줄 알았고 그린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금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때와는 다른 코스인 것 같다"고 경기 내내 몰아친 강풍에 어려움이 많았음을 토로했다. 

 

그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를 많이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려 했다. 이렇게 빨간 숫자(언더파)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해란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던 상황에 대해 "워낙 바람이 먾이 부니까 핀으로 치겠다는 생각은 거의 안 했고, 그냥 제가 원하는 거리에 원하는 만큼만 굴러가게 치자는 생각이었는데 그게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후 타수를 잃은 데 대해서는 "바람의 영향을 계산을 잘못한 것 같다. 퍼트보다는 샷에서 미스가 좀 있었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25일 있을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 대해 "일기예보상으로는 바람이 살짝 줄어든다고는 하는데 가봐야 알 것 같다(웃음)"며 "보니까 순위가 톱10 근방에 있다. 내일 좀 더 열심히 쳐서 톱10 안에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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