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소미, 2주 연속 우승 도전 "컨디션·체력 문제 없다...긴장하면서 플레이"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0-28 14:59:02
  • -
  • +
  • 인쇄

지난 주말 고향 완도 인근의 영암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앤케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정규 투어 데뷔 2년 만에 40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린 이소미가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소미(사진:스포츠W)

 

이소미는 오는 29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예선 6,638야드, 본선 6,684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KLPGA 정규 투어에 등장한 이소미는 시즌 초반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5월 들어 E1 채리티 오픈 준우승에 이어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6위에 오르며 연속 톱10을 기록했고, 8월 한화 클래식에서 8위를 차지하며 후반기 첫 톱10에 오른 데 이어 10월에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4위에 오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 시즌 들어 이소미는 수 차례 우승의 기회를 맞았으나 대회 막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는 모습을 반복했고, 운까지 따르지 않는 상황도 만들어지면서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첫 우승이 임박했음을 암시했지만 이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김지영(등록명: 김지영2)의 추격을 허용, 연장전 끝에 패했고, 지난 달 열린 팬텀클래식에서도 같은 패턴을 반복했다. 

 

하지만 이소미는 나쁜 기억을 가슴과 머리에 오래 담아두지 않는 좋은 성격 덕분에 매 대회 새로운 마음으로 경쟁에 나설 수 있었고, 마침내 지난 주말 휴앤케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다시 나서는 KLPGA 투어 무대에서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을 무너뜨릴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다. 

 

이소미는 “지난주 대회가 끝난 뒤 배를 타고 제주도로 내려왔는데, 월요일에 채를 잡지 않고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과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전혀 없는 것 같다. 오늘 연습해 보면서 샷 감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우승 직후의 대회에서 방심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주셨다."며 "2주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일단 긴장하면서 플레이 하고 톱10을 목표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도 바람이 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주 강풍 속에서도 잘 해냈던 기억을 되살려 잘 준비해서 이번 주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