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규 투어 복귀한 안소현, 느닷없는 실검 순위 장악 '눈떠 보니 스타'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6-01 14: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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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복귀한 안소현이 2020시즌 세 번째 대회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에서 우승자 못지 않은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안소현은 지난 달 31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소현의 이번 순위는 2013년 KLPGA 입회 이후 정규 1부 투어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로, 종전 최고 성적은 2017년 ‘팬텀 클래식 위드(with) YTN’과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위드(with) SBS 골프(Golf)’에서 거둔 55위. 

 

▲안소현(사진: KLPGA)

 

2013년 5월 KLPGA에 입회한 안소현은 3부 투어인 점프 투어에서 1승과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지난 2년간 주로 드림 투어에서 활약한 안소현은 지난달 17일 막을 내린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최하위권인 146에 머물렀다. 

 

안소현은 이번 E1 채리티 오픈에서 '필드의 모델' 유현주와 함께 미디어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였다. 

 

유현주가 '비주얼' 측면에서 서구적인 외모와 체형(신장 172cm), 화려한 패션 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안소현은 상대적으로 아담한 체형(신장 167cm)에 깜찍하고 발랄한 외모와 매너로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안소현은 E1 채리티 오픈 대회기간 내내 유현주와 함께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 순위를 번갈아 차지하면서 대중들의 관심과 궁금증의 대상이 됐다. 

 

흔히 하는 말로 "눈을 떠보니 스타가 됐더라"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사진: 안소현 인스타그램

 

유현주가 2라운드까지 1오버파를 치며 컷 탈락한 데 반해 안소현은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 컷 통과에 성공함으로써 대회 마지막 날까지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비록 최종 순위는 상위권과 거리가 먼 순위였지만 자신의 KLPGA 투어 최고 순위를 기록함은 물론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를 점령하는 등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KLPGA 투어가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갤러리 없는 대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로부터 관심을 받는 선수는 선수 자신은 물론, 소속팀과 스폰서 입장에서는 더 없이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앞으로 이어질 대회에서 안소현이 옾아진 인지도 만큼 좋은 성적으로 '미디어 스타'로서 자리매김해 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안소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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