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채리티 오픈] '박성현 절친' 최민경 "이제 우승 꿈을 꿀 때가 됐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5-28 14: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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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경 [KLPGA 제공]

 

최민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세 번째 대회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 첫 날 좋은 성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민경은 28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직후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선 최민경은 "하루 전 연습 라운드에서 너무 티샷이 좋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정작 오늘은 나무랄 데 없는 샷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우승 꿈을 꿀 때가 됐다"며 "무엇보다 자신감과 정신력이 강해졌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최민경이 이날 우승에 대한 야심을 드러낸 원동력은 한층 배가된 자신감 때문.  

최민경은 또 "작년까지는 컷 통과를 목표로 했더니 컷 통과에 급급한 경기를 했다. 이왕 꿈을 꾸려면 큰 꿈을 꾸기로 했다. 그래야 더 공격적인 경기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경은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10살 때 주니어 대회에서 만나 친구가 된 뒤 둘도 없는 사이가 됐다. 지난 24일 열린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박성현의 1대1 스킨스 게임에서 최민경은 절친 박성현의 캐디로 나서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최민경은 자신의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게 된 공을 친구 박성현에게 돌렸다. 


그는 "연습 라운드는 수없이 많이 같이 해봤지만, 실제 경기 모습을 옆에서 본 건 처음"이라며 "성현이는 한번 결정을 내리면 망설임 없이 거침없이 치더라. 나도 그런 자신감 넘치는 스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최민경은 지난 2018년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조정민과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는 등 접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민경은 "그땐 나보다 정신력이 강한 조정민에게 밀렸지만,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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