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챔프' 존 존스, 감옥행은 피했지만 전자발찌 찬다 '대망신'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4-01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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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사진: AFP=연합뉴스)

 

음주운전 등으로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던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가까스로 감옥행을 피하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존스가 검찰과 '범죄 인정 조건부 감형 협상'(플리바게닝)을 통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존스는 감옥에 가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지만 앞으로 1년간 보호 감찰을 받고, 96시간 연속 지역 구금 프로그램을 이행해야 하며, 이 기간 거주지 무단이탈을 방지를 위한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48시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 90일의 외래환자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이외에도 존스는 자신의 차량에 음주 여부를 측정한 후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는 방식의 시동잠금장치(IID)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아직 법원의 선고가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대로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존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음주운전과 총기 오용, 무보험 운전 등 총 4가지 혐의로 체포됐는데 검찰은 제기된 혐의 가운데 음주운전만 인정하고 나머지 3개 혐의는 모두 기각했다.

존스는 2012년에 이어 2번째 음주운전이라 교도소에서 최대 364일간 복역해야 하지만 일찍 유죄를 인정하고 감형 협상을 벌였다.

존스는 성명을 내고 "또다시 부정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해 나 자신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며 "내가 가장 아끼는 가족과 친구,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존스는 종합격투기 통산 26승 1패의 압도적인 전적과 UFC 역대 최다인 11차 방어에 성공한 최고의 파이터지만 무절제한 옥타곤 밖 생활로 인해 자신이 쌓은 공든탑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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