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홀리 홈, 페닝턴에 판정승 ‘관중 야유..지루한 리매치’

김충일 기자 / 기사작성 : 2020-01-19 14: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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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6 홀리 홈, 라켈 페닝턴에 만정일치 판정승

 

▲홀리 홈(왼쪽)이 킥 공격을 하고 있다(사진: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복서 출신 파이터 홀리 홈(38·미국)이 7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

 

홀리 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UFC 246' 메인카트 여성 밴텀급에서 라켈 페닝턴(31·미국)에 3라운드 종료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홀리 홈은 5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지난 2015년 3월 UFC 184(데뷔전)에서 페닝턴에 승리한 홀리 홈은 재대결에서도 여유 있게 이겼다.

 

경기 내용은 실망적이었다. 여성 메인카트 경기였지만 두 선수는 지루한 공방을 벌였다.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지만 두 선수는 지나치게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홀리 홈은 아웃복서답게 거리를 벌리며 유효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리치가 긴 홈은 스트레이트와 적절한 클린치로 페닝턴을 공략했다.

 

특유의 기합 소리와 함께 매서운 송곳 펀치가 페닝턴 안면에 작렬했다. 하지만 홀리 홈은 연타 공격을 자제했다. 초반에 경기를 끝낼 수 있음에도 신중한 플레이를 고집한 것. 이에 관중이 야유를 퍼부었으나 홀리 홈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했다.

 

페닝턴 역시 모험적이지 못했다. 홀리 홈의 아웃복싱에 말려들며 방어에 급급했다. 특히 페닝턴은 거리 조절에 실패하며 계속 주도권을 홈에게 내줬다.

 

페닝턴이 반격을 시도하면 홀리 홈은 클린치로 페닝턴의 공격을 끊었다. 복싱에서 현격한 실력 차를 드러낸 페닝턴은 달리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결국, 1~3라운드 모두 홈이 경기를 주도하며 지루하게 흘러갔다. 경기 종료 후 심판 전원일치 홀리 홈의 판정승이 선언됐다. 관중석에서 일제히 야유가 쏟아졌지만 홈은 경기결과에 만족하며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편, UFC 246 메인이벤트에서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도널드 세로니(미국)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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