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루키' 송가은, 대유위니아-MBN 오픈 첫 날 선두 "똑똑한 플레이 할래요"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4 13: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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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사진: KLPGA)

 

'루키' 송가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오픈'(총상금 7억원) 첫 날 악전고투 끝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채로 경기를 마쳤다. 

 

송가은은 1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천5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4타를 줄인 뒤 후반 9개 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2타를 더 줄인 반면 보기는 단 한 개만 범하며서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아직 1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현재 송가은은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 12월생인 송가은은 지난해 KLPGA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뒤 올해 들어 지난 달 열린 KLPGA 2부 투어 한세·휘닉스CC 드림 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올해 첫 정규 투어 대회였던 KLPGA 챔피언십에서 상위권 성적인 19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한 송가은은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15위에 올랐다. 

 

아직 정규 투어 톱10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으나 매 대회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신예 선수다. 

 

올 시즌 정규 투어에 조건부 시드를 받고 있는 송가은은 지난 12일 개막한 2부 드림투어 대회에 출전중 이번 대회에 대기 순번에 들어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출전 중이던 드림투어 대회를 기권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 중이다. 

 

송가은은 이날도 폭우가 쏟아졌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경기가 중단과 속개를 반복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송가은(사진: 스포츠W)
송가은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비가 많이 와서 좀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경기가 잘 풀려서 기분좋게 마무리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6번 홀 보기와 7번 홀에서 아깝게 놓친 버디 기회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안 따라온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의연한 태도를 나타냈다. 

 

송가은은 직전 대회였던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던 데 대해 "좀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고 오늘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이틀 경기에 대해 "좀 똑똑한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며 "이번 대회 목표는 역시 톱10"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가은이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나희원과 김지영이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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