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진출' 장슬기, "언어가 잘 안되면 축구로 먼저 보여주겠다"

김찬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12-06 13: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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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사진: 스포츠W)

 

한국 여자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무대를 밟게 된 장슬기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찬 각오를 전했다. 

 

스페인 여자축구리그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 마드리드 CF 페메니노에 입단을 확정 지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슬기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대비해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훈련 중인 울산 방어진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서 스페인 리그에 한국 선수가 많이 나오게 하고 싶다"며 "기쁘고 설레면서도 책임감도 느낀다. 후배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슬기는 이어 "조소현 언니가 후배들이 해외에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고 어필할 때 알아채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왜 더 어릴 때 나가지 못했나' 하는 후회가 들더라"며 "지금 제 나이도 늦은 감이 있는 것 같다. 더 어린 선수들은 후회하지 말고 지금 빨리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무대로 나가는 장슬기가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과제는 역시 언어. 

 

잉글랜드 출신이지만, 독일에서 경험이 풍부한 콜린 벨 국가대표 감독 역시 "언어가 뒷받침되면 현지에서 훨씬 더 수월하게, 빠르게 적응하고 녹아들 수 있다"며 장슬기에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조언으로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슬기는 이에 대해 "매일 큰 소리로 외치며 스페인어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영어보다 어렵더라"면서서도 "언어가 잘되지 않으면 축구로 보여주면 되는 세상이더라. 축구로 먼저 보여주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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