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스프린터' 프레이저-프라이스,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

연합뉴스 / 기사작성 : 2019-09-14 12: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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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사진: AP=연합뉴스)

 

'땅콩 스프린터'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받았던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3·자메이카)가 '엄마 스프린터'로 세계육상선수권 무대에 돌아온다.

자메이카는 13일(한국시간) 2019 카타르 도하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55명의 명단 속에 프레이저-프라이스도 이름을 올렸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서 올림픽 여자 100m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도 2009년 베를린 100m, 400m계주, 2013년 모스크바 100m, 200m, 400m계주, 2015년 베이징 100m, 400m계주 등 금메달 7개를 목에 걸었다.

2007년 오사카, 2011년 대구 400m계주에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는 등 프레이저-프라이스는 5개 대회에 출전해 메달 9개(금 7개, 은 2개)를 수확했다.

152㎝의 작은 키로 질주하는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자메이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스프린터였다.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도 눈길을 끌었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프레이저-프라이스를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여자 스프린터로 남을 선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2011년 제이슨 프라이스와 결혼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7년 3월 '임신 소식'을 알렸고, 그해 8월 아들 지온을 얻었다.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불참했다.

많은 여자 스프린터가 출산 후 은퇴를 택한다. 실력이 급격히 떨어지기도 한다.

프레이저-프라이스도 2018년에는 고전했다. 그러나 올해 프레이저-프라이스는 100m 10초73, 200m 22초22를 뛰며 전성기 기량을 되찾았다.

100m에서는 올 시즌 세계 랭킹 공동 1위에 올랐고, 200m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단거리 강국 자메이카의 국가대표 선발전도 당당히 통과하며 100m와 200m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자메이카는 프레이저-프라이스 외에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100m, 200m를 석권한 일레인 톰프슨,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금메달리스트 요한 블레이크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엔트리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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