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대회 연속 vs. 2년 연속' 박성현-박인비, 파운더스컵 '동상이몽'

최지현 / 기사작성 : 2019-03-19 1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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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사진: LPGA 공식 SNS 캡쳐)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 6천65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HSBC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이어 곧바로 출전한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도 정상에 올랐다.

필리핀과 대만 여자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은 박성현이 올해부터 필리핀 기업의 후원을 받기로 하면서 출전을 약속한 대회였다.

LPGA 투어 대회는 아니었지만 박성현이 이번 파운더스컵에서도 우승하면 최근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된다.

박성현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퍼트를 비롯해 드라이버와 아이언 등 샷 감이 무척 좋아졌다."며 "이런 상승세를 이어서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거침없는 샷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라이벌 주타누간과의 대결에서도 자신감을 찾은 박성현은 "팬들의 응원이 항상 큰 힘이 된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좋은 경기로 세계 1위 자리를 오래도록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박인비(사진: LPGA 투어 인스타그램)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도 통산 20승에 재도전한다. 

“행복한 골프를 하겠다”는 박인비는 ‘선택과 집중’으로 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이번 시즌 박인비는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HSBC 월드 챔피언십에 한 차례 출전해 1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훈련에 집중해 1년 농사의 기초를 닦고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워밍업을 마쳤다. 나흘 동안 페어웨이안착률 87.5%에 그린적중률 79%로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

다만 평균 퍼팅 수 31개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주특기인 퍼팅이 살아난다면 20승째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에게 파운더스컵은 의미가 남다른 대회다. 2017년 3월 HSBC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꼬박 1년 만에 허리부상을 털고 19승을 달성하며 복귀 신호탄을 쐈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일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플레이로 5타 차 대승(19언더파 269타)을 완성했다.

그러나 그 이후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는 박인비는 올해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20승을 채우는 것이 목표다.

1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7년 박인비가 우승해 최근 4년간 한국 선수가 세 번이나 정상에 오른 대회다.

김효주, 김세영 역시 이번 대회 패권 탈환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선두 이정은6과 전영인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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