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사진: PBA) |
이미래(TS·JDX)가 여자 프로당구 LPBA 사상 첫 투어 2연속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미래는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1] 4강전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2-1(8-11 11-5 9-5)로 제압, 경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앞선 8강전에서 김가영(신한금융그룹)을 2-1로 누르고 4강에 오른 이미래는 4강에서 '난적' 백민주를 상대로 첫 세트를 먼저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2세트부터 제 페이스를 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3세트에선 7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대회인 'LPBA 제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미래는 이로써 LPBA 사상 첫 2연속 우승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단 한 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미래는 “결승까지 어렵게 올라왔고, 결승전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수아(사진: PBA) |
이미래의 결승 상대는 김은빈을 세트스코어 2-1(8-11 11-7 9-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신예 박수아.
지난 시즌 ‘메디힐 LPBA 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인 박수아는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미래와 박수아가 맞붙는 결승전은 22일 밤 7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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