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신지애, 2년 만에 KLPGA 필드 누빈다...대유위니아-MBN 오픈 출전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1 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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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사진: Gabe Roux/LPGA=연합뉴스)

 

'레전드' 신지애가 약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필드에 선다. 

 

신지애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천525야드)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가 KLPGA 투어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8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이다.

 

신지애는 KLPGA 투어 무대에서만 21승을 거둔 레전드. 

 

신지애는 KLPGA 입회 전인 2005년 9월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시작으로 루키 시즌이던 2006년 3승을 거두며 그해 신인왕을 포함해 5관왕에 올랐고, 2007년에는 무려 9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시즌 4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이듬해인 2008년에도 7승을 거두면서 다시 한 번 4관왕에 등극, 3년 연속 4관왕 달성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08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신지애는 그해 브리티시 오픈에서 최연소 챔피언에 오른 것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만 3승을 거뒀고, 2014년 JLPGA 투어로 주무대를 고정하기까지 LPGA에서만 통산 11승을 거두면서 상금왕도 경험했다. 

 

2009년부터 KLPGA 투어를 떠나 LPGA 투어와 JLPGA 투어를 병행하기 시작한 신지애는 2014년부터 JLPGA를 주무대로 활동해 왔다. 

 

특히 2018년에는 JLPGA 역대 최초로 한 시즌 메이저 대회 3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4승을 거두면서 연말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 영예상, 미디어가 뽑은 베스트샷 부문까지 3관왕을 차지, JLPGA 투어 무대까지 평정했다. 

 

신지애는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면서 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했고, 한때 상금 랭킹 1위에도 올라  사상 최초로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상금왕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시즌 막판 역전을 허용, 상금왕 등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지난 9일 경주에서 막을 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LPGA-JLPGA 연합팀 소속으로 KLPGA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던 신지애가 2년 만에 참가한 KLPGA 정규 투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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