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중 7명 "코로나19 영향으로 데이트 횟수 줄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이유진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0 09: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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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이유진 기자] 국내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데이트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연애 중인 미혼남녀 총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시대의 연애’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설문은 총 3개의 주제(데이트 횟수, 데이트 장소, 스킨십)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 70.4%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데이트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40.0%는 ‘데이트 횟수가 줄어들었고 지금도 지속 중’이었으며, 30.4%는 ‘유행 초기엔 데이트 횟수가 줄었지만 현재 점차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중’이었다. 반대로 데이트 횟수가 늘어났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발생 후 데이트는 일주일에 평균 1.49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주 ‘2일 감소’ (21.4%), ‘1일 감소’(15.0%), ‘3일 감소’(14.2%) 순으로 변화가 있었다. 

2017년 설문에서 미혼남녀는 일주일에 평균 1.95일 데이트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데이트 감소 일수(1.49일)를 반영하면 남녀는 2주에 1번 꼴로 데이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줄어든 데이트 횟수가 미혼남녀의 애정 전선에 영향을 미쳤을까?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데이트 횟수로 연인과 다툰 적이 있는지도 물어봤다. 

조사 결과, 전체 75.2%가 변화한 데이트 횟수로 ‘다툰 적 없다’고 밝혔다. 특히 연애기간이 길수록 줄어든 데이트 횟수로 ‘다툰 적 없다’(‘5년 이상’ 82.2%, ‘2년 이상~5년 미만’ 74.9%, ‘1년 이상~2년 미만’ 72.0%)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듀오 관계자는 “줄어든 데이트 횟수로 남녀의 연애 전선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수의 커플들이 코로나19라는 특수적 상황을 이해하고 현명하게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며 “서로 지금과 같은 믿음과 배려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꿋꿋하게 사랑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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