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비정규 앨범으로 美 '빌보드 200' 11위...韓 솔로 최고기록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6-02 09: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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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비정규 음반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1위에 올라 BTS의 위상을 새삼 확인시켜 주고 있다. 

빌보드 차트 공식 트위터 계정은 1일(현지시간) 최신 '빌보드 200' 차트 데뷔 앨범을 소개하는 트윗에서 슈가가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공개한 믹스테이프(비공개 무료음반) 'D-2'가 1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세운 최고 기록으로 슈가는 방탄소년단 그룹 앨범이 아닌 솔로 앨범으로도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슈가에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믹스테이프로 '빌보드 200' 차트에 랭크된 바 있다. 제이홉은 2018년 3월 발표한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로 빌보드 200 63위로 처음 진입해 38위까지 올랐다.

이어 RM이 같은 해 10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모노'(mono.)가 빌보드 200에 26위로 데뷔하며 뮤지션으로서도 실력을 인정 받았다,

'빌보드 200' 순위는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TEA)를 합산해 집계한다.

슈가의 이번 기록은 제이홉, RM의 앞선 믹스테이프와 마찬가지로 비상업적 목적으로 무료 배포된 음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해외 음악 플랫폼에서 유료 구매할 수 있지만 사운드클라우드와 구글 등에는 무료로 공개됐고 실물 음반도 판매하지 않았다.

믹스테이프 'D-2'는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앨범 부문 7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대취타'도 싱글 부문 68위를 기록했다.

 

한편 슈가는 'D-2' 타이틀곡 '대취타'로 영국의 오피셜 차트 TOP10에 랭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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