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사 나켄, 빅리그 최초 여성 정식 코치 선임...샌프란시스코 보조코치

김찬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1-17 09: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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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 나켄(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쳐)

 

세계 최고의 야구 리그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 정식 코치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보조 코치로 계약한 알리사 나켄.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소프트볼 선수 출신 알리사 나켄 코치와 계약했다"며 "나켄 코치는 빅리그 최초의 정식 여자 코치"라고 소개했다.

 

나켄 코치는 '보조 코치'라는 직함으로 새 시즌 빅리그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예정인데 특별한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고, 실전 경기에 참여할 가능성도 적지만 그 동안 '금녀의 벽'으로 인식되던 메이저리그 코칭 스태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메이저리그에선 총 7명의 코치가 더그아웃에 출입할 수 있는데, 샌프란시스코의 코치진은 총 13명이다.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여성 지도자(트레이닝 코치 제외)가 정식 빅리그 코치의 직함을 갖게 된 경우는 나켄 코치가 처음이다. 

2015년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에 합류한 저스틴 시갤 코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지만, 임시직인 인스트럭터였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레이철 폴든 타격 코치는 루키리그에서 활동중이고,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레이철 볼코벡 타격 코치는 마이너리그 순회 지도자로 빅리그 정식 코치는 아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세크라멘토 호네츠에서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한 선수 출신인 나켄 코치는 선수 시절 1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9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대학 야구부에서 프런트 경험을 쌓은 뒤 2014년 샌프란시스코 구단 인턴으로 입사한 나켄 코치는 선수 육성 부문 관련 업무 등을 맡았고, 최근까지 선수단 건강관리 업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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