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개막 유력" 보도에 IOC "추측일 뿐"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3-30 08: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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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막 영향으로 내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의 개회식이 내년 7월 23일 개최될 것이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측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9일 복수의 대회 관계자를 인용, 대회 조직위원회가 2021년 7월 개막 안(案)을 마련했다며 일본 정부, 도쿄도(東京都)와 협의 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최근 대회는 금요일에 개막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올해 7월 24일(금요일) 개막이라는 당초 계획에 가까운 금요일인 내년 7월 23일 개회식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아사히신문 역시 대회 관계자를 인용, 개막일로 금요일인 내년 7월 23일이 유력하다고 전하면서 조직위 등이 IOC와 협의하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나올 전망이라고 보도했고, 교도통신도 내년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하는 일정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개최 시기는 올해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의 개최시기에서 정확히 1년 연기된 일정으로 당초 대회 계획과 유사해 일정을 조금만 조정해도 되고, 여름 방학 기간이어서 약 8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를 구하기 쉽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NYT) 역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내년 7월 23일에 도쿄올림픽이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YT는 "올림픽 중계권료로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 이상을 지불하는 미국 내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유니버설에도 이는 최적의 시기"라며 다만 이 경우 무더위 논란이 다시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NYT에 따르면 내년 7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대해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추측일 뿐"이라고 '일단 부인' 했다.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를 피해 연기된 올림픽인 만큼 선수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많았던 혹서기 올림픽을 그대로 치르는 쪽으로 조기에 결론이 날 경우 IOC 내부적으로 만만치 않은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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