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허문 OTT·영화·방송, 'SF8'로 新'슈퍼 판타지' 그린다

노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20-07-08 1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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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방송, 영화, OTT가 플랫폼 경계를 허물고 초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 프로젝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SF8'(에스 에프 에잇)은 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가나다순)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간호중' '만신' '블링크' '주우인 조안' '인간증명'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 '증강콩깍지' '하얀까마귀'까지 배우 이유영 예수정 이연희 이동휘 이시영 하준 김보라 최성은 문소리 장유상 이다윗 신은수 최시원 유이 안희연 신소율까지 배우들이 총 출동해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냈다.

총괄감독 및 기획을 맡은 민규동 감독은 "최승호 전 MBC 사장님이 감독조합에 가벼운 제안을 했다. 어떤 일이 가능할까에 대해서 작년 초부터 구상했다"며 "전체 제작비가 상업영화 작은 영화 한편에도 못 미치는 환경이었다. 작품당 10회 촬영분이다. 동시에 모든 작품들이 같은 날 서비스가 되니까 데드라인을 지켜서 급하게 달려온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간호중, 만신, 인간증명, 블링크

 

또 민 감독은 "요즘 젊은 작가들 중 SF 장르를 쓰지 않는 작가는 거의 없다"며 SF 소재는 그만큼 다양할 수 있으며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그려낼 수 있다고 장점을 전했다.

 

민 총괄감독은 "SF이기 때문에 시공간을 지금과 다른 미술적 재현이 많아서 감독님들이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오히려 그 조건 속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묘한 쾌감들을 느끼면서 잘 촬영한 것 같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간호중'의 이유영은 A.I를 비롯해 1인 2역을 소화했으며, 이연희는 '만신'에서 탈색 머리에 짙은 메이크업과 거친 매력으로 파격변신 했다. 하준은 A.I. 신입형사 역을 소화, 최성은은 '우주인 조안'에서 청정복을 입고 등장한다. 장유상 역시 '인간증명'에서 사이보그와 인간 사이의 모호한 정체성을 선보인다. 신은수는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에서 초능력을 가진 혜화로 분했다.

유이는 '증강콩깍지'에서 앱에서 만나 가상현실에서 연애를 펼치는 한지원을 소화해냈다. 그는 "제가 촬영이 끝났는데도 '느껴져 이게 나야'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았다. 매번 반복되는 대사인데 외모와 상관없이 어디든 저를 좀 느꼈으면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 대사를 하면서 울컥했다"고 촬영 소회를 전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우주인 조안,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 하얀 까마귀, 증강콩깍지

 

또한 '하얀까마귀'로 첫 SF 장르에 도전한 안희연은 "제가 느낀 도전은 제가 이런 TV나 영화로만 보던 CG연기가 처음이라 어려웠다. 장르나 작품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의 연출을 맡은 안국진 감독은 'SF8 작업을 마친 소감으로 "소재적으로 상상력을 많이 필요로하고 확장된 세계를 통해 현재를 비유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재밌었다"고 했다.

'증강콩깍지'오기환 감독은 "제목이 'SF8'이 아니라 멜로나 스릴러였으면 이런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을 것 같다. 저는 개인적으로 SF를 슈퍼 판타지로 의역한다.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장르의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F8'은 7월 10일 오전 10시 OTT 플랫폼 웨이브에 전편 공개되며, 이어 8월에는 MBC를 통해 안방 시청자와 만난다.

사진=SF8 프로젝트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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