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겨울왕국2' 디즈니 검찰 고발 "독과점 금지법 위반"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12-02 08:49:49
  • -
  • +
  • 인쇄

▲사진: 연합뉴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국내 상영관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어 독점금지법(독점금지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일 고발장에서 "겨울왕국2는 지난달 23일 기준 스크린 점유율 88%, 상영회수 1만6천220회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한국 영화관 사상 최고 상영 횟수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이는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서 독과점 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프랑스는 극장에서 한 영화가 스크린 3개 이상을 잡으면 불법이고, 미국도 점유율을 30% 넘기지 않는다"며 "디즈니코리아는 스크린 독점을 시도해 단기간에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지난 주말(11월 30일~12월 1일) 이틀 동안 214만3천544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는 858만3천777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겨울왕국2>를 상영한 스크린 수는 토요일인 11월 30일 2천368개, 12월 1일 2천351개에 달했다. 스크린 수에서 2위와 3위를 기록한 한국영화 <나를 찾아줘>와 <블랙머니>의 약 3배 많은 스크린 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코이카 250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