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요르단과 8강전서 외나무 다리 승부

김충일 기자 / 기사작성 : 2020-01-19 0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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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사진: 연합뉴스)

 

패하면 끝이다. 도쿄로 가는길은 승리뿐이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김학범호가 요르단과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23세 이하)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의 2020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3연승으로 1위, 요르단은 D조 1승 2무를 기록하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도쿄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함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어야만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그렇다면 이번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패할 경우 도쿄행 티켓을 사라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앞서지만 토너먼트 특성상을 단판 승부라는 점에서 변수가 많다. 김학범 감독은 만약을 대비해 승부차기 훈련을 실시하는 치멸함을 보였다. 

 

확실한 베스트 11이 없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부터 스쿼드 이원화 정책을 통해 선수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했다.  

 

결실을 맺은 것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다. 매 경기 다른 라인업과 팔색조 전술을 들고 나오며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했다. 23명 엔트리 가운데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필드플레이어가 경기를 뛰면서 체력 안배도 적절하게 이뤄졌다.

 

그만큼 쓸 카드가 많다. 가장 큰 관심은 최전방 원톱이다. 1, 3차전에서 선발로 뛴 오세훈, 2차전 선발 조규성의 대립 구도가 치열하다. 오세훈은 2골, 조규성은 1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2선 역시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준은 1, 2차전 연속골로 8강 진출을 견인하는 등 컨디션이 좋다. 또, 팀 내 유일한 유럽파 정우영의 선발 출전도 조심스럽게 전망할 수 있다. 정우영은 1, 2차전에서 부진했지만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에서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요르단의 경계 대상 1호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하니다. 이번 대회 요르단이 기록한 3골 중 2골에 관여했다. 이밖에 공격수 무함마드 바니 아티에, 미드필더 야잔 알 나이마트 등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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