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다니엘 강, 마라톤 클래식 역전 우승 '2주 연속 정상' ...상금·다승 1위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0 0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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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라운드 선두 달리던 리디아 고, 마지막 홀 더블 보기로 무너져
▲다니엘 강(사진: Getty Images/AFP=연합뉴스)

 

재미교포 다니엘 강(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 됐다가 재개된 이후 2주간 개최한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전날까지 선두 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를 한 타 차로 따돌리며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일주일 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제패, 지난해 10월 뷰익 LPGA 상하이 대회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다니엘 강은 이로써 일주일 만에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울러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다승(2승)을 이룬 다니엘 강은 25만5천 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아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대회 첫 날 공동 선두였다가 2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하며 3위로 떨어졌던 다니엘 강은 3라운드에서 2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리디아 고에 4타 뒤진 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고, 이날도 한때 7타차까지 벌어져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리디아 고(사진: Getty Images/AFP=연합뉴스)
하지만 차근차근 추격을 이어간 다니엘 강은 마지막 홀을 앞두고 다시 리디아 고를 한 타 차로 추격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리디아 고가 더블보기로 무너지면서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흘 동안 선두를 달리던 리디아 고는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과 네 번째 샷을 거푸 실수해 5타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고 2m 보기 퍼트마저 놓치는 바람에 28개월 만의 우승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한편, 이민지(호주)는 13언더파 271타로 4위를 차지했고, 신지은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20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과 신인 전지원이 공동 38위(1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전영인이 공동 53위(1언더파 283타), 강혜진과 전인지는 공동 59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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