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카와, PGA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정상... 한국 이경훈 35위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3 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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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카와(사진: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총상금 620만원) 정상에 올랐다. 

모리카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토머스와 같은 타수를 기록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토머스가 먼저 15.2m 롱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모리카와 역시 7.3m짜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응수했다. 


연장 2차전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한 모리카와와 토머스는 10번 홀(파4)로 자리를 옮겨서 연장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승부가 갈렸다. 

 

토머스의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나무 뒤에 떨어져 파 세이브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이 모리카와가 무난하게 파 퍼트에 성공, 우승을 확정했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데뷔한 그는 불과 24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통산 2승을 올리게 됐다. 신인으로서 상당히 빠른 성장세다. 


특히 그는 23번째로 출전한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컷 탈락하며 데뷔 후 2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이 중단됐지만, 데뷔 후 최다 연속 컷 통과 부문에서 타이거 우즈(미국·25회)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랭킹 5위인 토머스는 통산 13승이자 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먼저 시즌 3번째 승리를 노렸지만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29)이 최종 5언더파 283타, 공동 3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고, 임성재와 김시우는 마지막 날 나란히 5타를 잃으며 각각 63위(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 64위(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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