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재정난 겪는 국가올림픽委·종목별 국제연맹에 1억달러 지원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6 07:52:33
  • -
  • +
  • 인쇄
▲토머스 바흐 IOC 위원장(사진: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종목별 국제연맹(IF)에 1억달러(약 1천201억원)를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6일(한국시간) IOC 집행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출과 기부 형태로 1억달러를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IF에 6천300만달러가, NOC에 3천700만달러가 각각 돌아갔다.

바흐 위원장은 또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인 '올림픽 파트너(TOP)' 프로그램을 활용해 NOC에 올해 말까지 1억5천만달러를 더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고 올림픽 예선전은 물론 종목별 국제대회가 '올스톱' 상태에 빠짐에 따라 IF와 NOC는 재정난을 호소해왔고, 그 심각성을 고려한 IOC가 지난달 IF 지원을 시작했다.

그 결과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체조연맹(FIG) 등 15개 종목별 국제연맹은 IOC의 대출로 운영에 숨통을 텄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등 5개 영세 단체는 IOC로부터 기부를 받아 연맹 운영에 도움을 받았다. 

IOC는 또 낙후한 NOC의 선수와 지도자의 훈련을 돕는 올림픽 솔리더리티 프로그램도 가동했다.

IOC는 앞서 5월에도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른 책임을 실현하고자 최대 8억달러를 부담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가운데 1억5천만달러를 올림픽 연기로 재정난을 겪는 IF와 NOC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IOC의 TOP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가 가장 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TOP 프로그램 지원은 현금 지원이 아닌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지닌 현물 지원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8년 IOC 회계 자료를 보면, USOPC는 TOP 프로그램 분배금으로 2017년엔 9천80만달러, 2018년엔 8천930만달러를 받았다. 이같은 액수는 다른 NOC에 돌아가는 액수보다도 훨씬 많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