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트로피] '팀 KLPGA' 2년 연속 우승...국외파 연합팀 3점차 제압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0 07: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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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내파' 선수들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국외파' 한국인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에서 '팀 KLPGA'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KLPGA 투어 팀은 9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4승4무4패를 기록, 승점 6점을 따내면서 대회 첫 날 스코어와 합계 스코어에서 10.5-7.5로 3점 앞서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해 대회에서는 미국과 일본 등 외국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13명이 한 팀을 이루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13명이 맞서 대결을 펼쳤다.

7일 포볼(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8일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가 예정돼 있었으나 8일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포볼과 싱글 매치 플레이 결과를 합해 우승팀을 가렸다.

2017년 첫 우승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2연패를 달성한 팀 KLPGA는 6회째인 이 대회 역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KLPGA 투어 팀이 승점 4.5-1.5로 앞선 가운데 시작한 이 날 초반 오지현이 신지애를 5홀 차로, 유해란이 허미정을 4홀 차로 제압해 6.5-1.5로 격차가 벌어졌으나 국외파 연합팀도 최나연이 이소미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국외파 연합팀에 이날 첫 승점 0.5점을 안기며 2-7로 따라 붙었다. 


이어 김하늘이 최예림을, 이민영이 이다연을, 김효주가 박민지를 차례로 제압, 스코어 차가 순식간에 5-7로 줄었다. 

또 김지영에게 경기 막판까지 리드 당하던 이미향은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무승부를 만들며 점수차가 벌어지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팀 KLPGA는 현재 투어를 이끌고 있는 두 명의 2년차 임희정과 박현경이 승기를 가져왔다. 

 

임희정이 이정은에게 17번 홀까지 두 홀 차로 앞서 승리하고, 박현경이 이보미를 한 홀 차로 따돌리면서 팀 KLPGA는 9.5-5.5로 달아났고, 그대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승패가 갈린 뒤 국외파 연합팀의 유소연이 최혜진을 꺾고 승점 1을 보탰고, 지은희가 이소영에게 줄곧 끌려가다 마지막 홀 버디로 무승부를 거둬 승점 0.5를 더했다. 마지막 경기는 배선우와 김아림이 무승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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